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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대세는 마시는 단백질"...4000억 규모로 시장 성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마시는 단백질 시장이 4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하면서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지난달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솔브앤고'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솔브앤고는 단백질 베이스의 음료로 일반적인 정제, 분말 타입의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음료처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은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세포 보호에 필요한 셀레늄이 함유된 '면역&항산화'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를 담은 '피부&장' 2종이다. 각각 면역&항산화는 곡물맛, 피부&장은 바나나맛이다.

 

솔브앤고는 저지방·저나트륨으로 기본 설계됐다. 기초건강과 이중복합성 기능을 담아 하루 1팩으로 든든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남양유업도 최근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의 신제품 바나나맛을 출시했다. 바나나 풍미를 더해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인 제품이다. 테이크핏 바나나맛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100% 완전단백질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동식물성 균형 단백질과 근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 BCAA 4300mg을 맞춤 설계해 성분을 보강했다.

삼양식품 역시 지난 3월 식물성 건강 브랜드 '잭앤펄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신제품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을 출시했다. 유럽 비건인증기관인 브이라벨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100% 식물 유래 성분만 사용했다.

 

일동후디스의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은 일동후디스의 효자상품이다. 이 제품은 산양유단백을 차별화하고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뛰어난 영양성분과 소화흡수력을 자랑하며 올해 단백질 음료 부분 1위·2년 연속 소비자 웰빙환경만족지수 1위 등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3000억을 돌파했다. 5초에 1캔씩 판매되며 단백질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셀렉스'도 2022년 매출 1000억 원을 넘겼다. 이 제품은 첫 출시된 2019년 이후 빠르게 성장해 왔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프로틴 시장은 지난 2018년 813억원 규모에서 2021년 3364억원 규모로 4배 이상 확대됐는데, 지난해에는 4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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