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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VS한소희, 봄기운 가득한 소주 한 잔은 누구와 함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류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롯데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가 소주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부터 '처음처럼'의 얼굴이었던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에 이어 새 얼굴로 배우 한소희를 발탁했다.

 

롯데칠성은 배우 한소희의 부드러운 미소와 세련된 이미지가 부드러운 소주 처음처럼의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했다는 설명이다.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소희의 소탈한 모습이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소주의 모델로 제격이라고 판단해 처음처럼의 새 얼굴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한 광고 영상은 '부드럽게 즐거움만 남긴다'라는 콘셉트로 처음처럼과 함께한 술자리에서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도 모델 한소희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광고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배우 한소희의 자신감 넘치고 밝은 이미지가 '처음처럼'의 새로운 광고 콘셉트를 매력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소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처음처럼 광고를 시작으로 모델 한소희와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소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도 봄 맞이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참이슬 후레쉬는 아이유 효과로 지난해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10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해왔으며, 지난해에는 2021년 대비 9% 증가했다.

 

유흥 시장과 가정 시장 모두 동반 상승했다. 2022년 엔데믹 이후 유흥 시장 판매량이 전년대비 23% 상승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경신했다. 가정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근 2년간 연평균 10%씩 판매량이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아이유를 참이슬 모델로 발탁, 2019년도에 레드벨벳 아이린으로 교체했지만 2020년부터 아이유를 재발탁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은 아이유가 모델로 활동하던 2017년 소주 브랜드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아이유 효과를 누렸다"고 밝혔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 봄에도 참이슬 후레쉬의 정통성과 자부심을 이어가는 마케팅 활동은 물론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활동을 통해 주류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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