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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통주 만들기 및 시음 교실 개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통문화체험교실 ‘전통주에 취하다, 그리고 만들다’를 박물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1일차)전통 증류주의 이해와 시음회 ▲(2일차)막걸리의 이해와 시음회 ▲(3일차)막걸리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 증류주와 막걸리에 대한 역사와 의미를 다루는 강의와 시음회는 주류문화 평론가(칼럼리스트)인 숙명여자대학교 명욱 교수(객원교수)가 진행하고, 막걸리 만들기 체험은 울산지역 청년 기업인 ‘성민도가’의 김성민 실장이 맡는다.

 

참여 대상은 성인으로 회당 20명씩(2회 운영) 총 40명을 모집한다. 강의 및 시음회는 무료이나 막걸리 만들기의 경우 재료비 2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체험교실은 울산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교육 기간 중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3일간 모두 참여해야 한다. 세부 일정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되고 신청은 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14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하며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통주를 눈과 귀로 알아보고, 입과 코로 느껴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술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통주 강의와 시음회를 진행하는 명욱 교수는 유튜브 채널 ‘명욱 교수의 술자리 인문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술클럽’, ‘김성완의 시사야(夜)’등 다수의 방송에 출현했다. 저서로 ‘말술남녀’,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이 있으며, 대한민국 명주대상 심사위원, 전통주갤러리 부관장 등을 역임한 대중적인 전통주 전문가이다.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맡은 김성민 실장은 제13회 전국 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에서 입선한 울산의 청년 기업가이다. 울산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하고재비청년 1기 우수활동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전통주 시음회, 막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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