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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日 사로잡은 빨간색 옥수수 '야마토 루즈' 매진 행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농산물들의 단맛.크기 변화 등 품종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일본에서 빨간색 옥수수 신품종이 개발돼 화제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일본의 종묘회사 야마토농원이 빨간색 옥수수 종자인 '야마토 루즈'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해당 품종은 일본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붉은색 품종의 단맛이 나는 옥수수인 감미종이다. 고구마 같은 단맛에 옥수수의 풍미와 감칠맛이 매력으로 열매뿐만 아니라 수염까지 붉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통 감미종인 스위트콘 재배는 1년에 한 번이고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수확하지만 야마토 루즈는 1년에 두 번 재배가 가능해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수확하는 봄작과 여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수확하는 가을작을 할 수 있다.


해당 품종은 일반적인 스위트콘에는 없는 붉은색을 띄게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베리류에 많이 함유된 건강에 좋은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져 주로 블루베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메옥수수(Waxy corn)라고 주로 옥수수전분을 생산하는 종류의 옥수수는 기존 빨간색종자가 있어왔지만, 스위트콘 종자 중에서는 붉은색 품종이 지금까지 일본에서 개발되지 않았다.


빨간색의 특징을 살리는 조리로서 진한 감칠맛이 풍부한 붉은색 열매와 함께 넣고 밥을 지으면 붉은색깔을 지닌 옥수수밥을 만드는 법이나, 안토시아닌의 수용성을 살려 심지와 수염, 열매를 삶아 나온 붉은색 채수(채소를 우려나온 물)을 사용해 수프나 디저트로 만들어 색상을 살리는 조리법이 있다.


실제로 개인 식당부터 미슐랭 선정 유명음식점까지 요리에 야마토 루즈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또한 백화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판매 당일에는 매진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야마토농원은 SNS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타 지역에서도 재배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kati 관계자는 "이번 빨간 옥수수와 같은 품종은 기존의 옥수수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으며, 빨간 옥수수만이 가지는 특징으로 요리나 가공식품등 상품개발의 범위를 넓혀 시장에서 차별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옥수수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채소나 과일 중에서 앞으로도 품종개발에 힘을 들여 시장 속에 차별화를 도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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