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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강화군수, '45년 만 쌀 값 폭락' 안정화 위해 두 팔 걷어 붙였다

군민 모두 참여하는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 전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올해 쌀 값이 45년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든 농가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수요 감소에도 공급량은 크게 줄지 않고 있는게 쌀값 폭락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 비축미 매입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45만톤으로 크게 늘리고 있지만 안정화 될지는 의문인 상황 속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도 쌀 값 하락에 따른 대책 강구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강화군의 농업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최근 10년 평균 쌀 생산량 감소율은 0.7%인데, 소비량 감소율은 1.4% (1인당 소비량 감소율 2.2%) 수준을 보여왔다. 이는 소비품목 다양하와 식습관 서구화, 1인 가구 증가 등 간편신 선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연간 1인당 쌀 소비량 역시 2005년 80.7kg에서 2021년 56.9kg으로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쌀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나 폭락했으며, 9월15일 산지쌀값은 1kg당 47,250원에 불과해 농민 수익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고, 산지재고도 급증해 8월말 기준 농협 재고는 3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톤 많은 상황이어서 쌀값 하락을 구조적으로 막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했다.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 전개로 쌀값 하락 돌파구 모색

 

강화섬쌀은 풍부한 일조량 속에 미생물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간척지 토양에서 거친 해풍을 이겨내고 자라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

 

군은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 농협,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에 나서 ‘나들미’를 개발했다. 더 찰지고 더 맛있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안전을 위해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인천광역시에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을 건의하고, 2021년 산 시장격리곡 7,068톤 매입해 쌀값 안정과 재고량 해소와 쌀값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은 관내 공공기관,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등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인천시 각 군·구의 지역 행사에서 ‘강화섬쌀 이용’과 ‘강화섬쌀 팔아주기 운동’ 참여를 당부하고, 자매결연 도시 등에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강화섬쌀을 판매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강화섬쌀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인천광역시에서 연간 쌀을 5만955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약 5만톤을 강화군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인천시민 3백만 명이 강화섬쌀을 이용해 주시면, 100일도 안되서 쌀 연간 생산량을 소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농‧축·어업 실현 '총력' 

 

군은 쌀값 안정과 더불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 방안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일 군청에서 ‘경쟁력 있는 농‧축·어업, 잘 사는 농‧어촌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천호 군수, 한국농어촌공사 이수근 강화옹진지사장을 비롯해 고석현 등 농·축·어업분야 조합장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안사업인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추가지원 ▲수산물 유통물류비(택배비) 지원사업 ▲패류종패 살포 사업 ▲가축전염병 예방사업 ▲임업·산림 공익직불제 추가 신청 ▲벼 적기수확 및 적온건조 기술지도 등 농·축·어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논의했다.

 

유천호 군수는 “농ㆍ축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과감하게 시책으로 유통 판로를 확대하고, 첨단농업 육성사업에도 투자를 아까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농‧축‧어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해 농어촌이 잘 사는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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