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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코로나 영향...가공식품 구입주기 짧아지고 가까운 동네마트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평소 가공식품 구입주기가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구입장소는 대형마트가 1순위로 가장 높지만 코로나로 동네 슈퍼마켓 이용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평소 가공식품 구입주기는 주 1회(43.2%)가 가장 많고 주 2~3회(23.7%), 2주 1회(22.1%) 순이다. 주 1회 이상 구입하는 가구 비중이 68.4%로 2020년에 비해 2.5%p 감소했지만 주 2~3회 구입 가구의 비율은 오히려 20.6%에서 23.7%로 증가했다. 주로 가구원 수가 많고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주기가 짧았다.


가공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할인점,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 대기업 운영 슈퍼마켓,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순서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이 1순위로 가장 높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근거리의 동네 슈퍼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2020년 24.3%에서 2021년 26.7%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는 2021년 7월 12일~8월 31일, 11월 8일~11일 22일까지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하는 대면면접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전국 219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