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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나인까지 품은 프레시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 경영체제 유지, 프레시지 공동 대표 참여
국내시장 입지 바탕 규모 경제 통해 해외시장 진출 집중할 계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밀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와 시장 2위 테이스타인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유통망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나선다.​


테이스티나인은 프레시지와 전략적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이후 홍주열 대표는 테이스티나인 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프레시지의 공동대표로서 주요 의사결정과 경영에 참여한다. ​
 

국내 유일의 가정간편식(HMR) SPF(Specialty stores-retailers of Private-label-Food: 전문점-자사브랜드-식품) 모델을 구축한 테이스티나인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레디밀(Ready-meal)을 선보이는 식품 카테고리 브랜드를 론칭 및 기획한다. 


전년 대비 102% 증가한 470억원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테이스티나인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략적 인수합병 계약을 통해 테이스티나인이 구축한 B2C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량에 프레시지의 ‘간편식 퍼블리싱’ B2B 사업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해 테이스티나인은 광교, 속초, 인천 등지에서 풀자동화된 인큐베이팅 센터 ‘나인스파크’를 설립해 소규모 제품 생산에 특화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하루 최대 10만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 프레시지의 대단위 생산 시설이 결합되면, 소량부터 대량생산이 모두 가능한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테이스티나인은 브랜드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인기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유연한 상품전략을 탄력적으로 전개한다는 입장이다.​
 

테이스티나인은 또한 프레시지가 라인물류시스템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콜드체인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유통체계를 구축, 기존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가정간편식 시장의 양대 축인 프레시지와의 결합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나아가 ‘현지 직접 진출’이라는 전략 아래 규모의 경제를 통한 30개국 해외시장 공략에 보다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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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는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을 이끌어온 테이스티나인과 프레시지의 결합이 몰고올 시너지 효과와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간편식 기반의 다양한 채널별 사업 확장 전략으로 식품업계의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종합식품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