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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이마트가 준비한 2021년 마지막 와인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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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비 스파클링.샴페인 등 다양한 품묵 20%가량 늘린 최대 규모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 지속되면서 홈술을 하는 시간이 많은데 소주나 막걸리보다 부담감이 없는 와인을 즐겨 마시고 있어요."

 

14일 이마트 역삼점을 찾은 직장인 윤원영(37)씨의 말이다. 이마트가 2021년 마지막 와인장터를 열었다. 이번 장터의 특징은 와인 입문자들이 자연스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데일리로 마실 수 있는 저가부터 고급 와인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수입물량이 한정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도 눈에 띄었다.

요일 줄서기 와인도 12병 한정으로 준비했다. 샤또 로퐁로쉐 2014, 텍스트북 나파밸리 까베르네쇼비뇽 2018, 샤또 깡뜨 멜롯 2017, 모엣샹동 브륏을 14일부터 17일까지 준비했다.

 

이들 와인들은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가격보다 2만원에서 5만원 정도 저렴한 제품들이다. 이마트가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도 상반기 행사 대비 물량을 30% 가량 늘리겠다고 예고한대로 지난 와인장터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스파클링과 샴페인도 매대에서 볼 수 있었다.  

또,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 만점을 매겨 유명해진 일명 '파커 포인트 100점' 와인 특별 기획전도 진행 중이었다. 대표적인 '엠 샤푸티에 에르미타쥬 르 빠비용'은 프랑스 북부 에르미따쥬 지역의 친환경 유기농 와인으로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42회나 줘서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있다.

 

이마트 역삼점 와인코너 관계자는 "특유의 탄산으로 특별한 날 마시는 것으로 여겼던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의 저변이 확대되가는 있다"면서 "레드와 화이트와인을 즐겨 마시던 트렌드가 변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의 올해 1~9월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약 125% 증가했는데 특히 중고가 이상인 샴페인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영향으로 집밥에 가볍게 와인을 곁들이는 홈술족이 늘면서 올해 1~9월 이마트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7.6% 증가했다. 이는 주류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29.7% 수준까지 증가한 수치다. 반면 홈술의 대명사였던 맥주는 매출이 6.4% 증가하는데 그쳐 매출 비중이 40%를 하회했다.

이마트 명용진 와인 바이어는 "금액대가 높을수록 매출 신장율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5~10만원, 10만원 이상 와인의 매출 신장율은 1~3만원대 와인 매출신장율의 2배가 넘는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마트 와인장터는 상반기 대비 품목과 물량을 20%가량 늘린 최대 규모"라며 "해마다 와인업계의 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와인장터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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