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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샐러드...시장규모 1조원 돌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도 샐러드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SPC그룹,hy,동원홈푸드 등이 샐러드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는 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샐러드 전문 매장 ‘피그인더가든’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2017년 여의도점을 시작으로 강남·판교·코엑스점에 이어 작년 12월 광화문에 5호점까지 출점했다. 이와함께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을 통해 B2C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hy의 샐러드 전문브랜드 ‘잇츠온 그린키트’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180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7월의 판매량은 2019년 대비 5배 성장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샐러드 전문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는 이달 5호점을 오픈했다. 현재는 4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하반기에는 오피스 상권과 백화점 출점을 통해 출점을 넓힐 계획이다.

편의점 3사인 GS25와 CU, 세븐일레븐, 대형마트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는 식품업계가 앞다퉈 샐러드시장에 진입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대폭 넓어진 만큼 올해도 샐러드시장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샐러드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편이 과일·채소시장은 2018년 8894억원, 2019년 9369억원으로 커지며 지난해에는 1조136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