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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축산물 공판장서 55명 무더기 확진...공판장 폐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도 안성시의 한 축산물 공판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8일 안성시에 따르면 일죽면 한 축산물공판에서 직원 5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 570여명이 근무하는 이 축산물공판장은 지난 6일 직원 2명이 처음 확진된 뒤 추가 확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전체 직원 570여 명 가운데 1차로 320여 명에 대해 검가한 결과 55명이 확진됐다. 1차 검사에서 재검사 판정이 나온 인원과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직원을 고려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축산물공판장을 폐쇄하고 공판장 직원과 방문자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아직 직원 전체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재검 결정이 나온 직원들도 양성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