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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거리두기 2단계 시행 중인 롯데월드몰은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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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메르스와 사스 때는 타격이 거의 없었어요. 입점한 이래로 이런 어려움은 처음 겪어요. 이 상황이 몇 개월 더 지속한다면 매장을 빼야 할 판이에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5일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2주간 멈춘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몰의 푸드코트 매장들이 울상이다.

롯데월드몰은 201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롯데그룹의 대형 쇼핑몰로 복합 쇼핑몰과 편의시설, 면세점,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다. 위치적인 입지에 걸맞게 송파.강동.위례.하남의 방문객까지 불러모으며, 오픈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억 명을 달성했을 정도로 송파구의 랜드마크다.

 

롯데월드몰의 5층 식당가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해 “평소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과 학부모 모임으로 자리가 만석이었고 12시부터는 웨이팅이 걸렸지만 지금은 테이블이 10여 개 이하로 차는 수준"이라며, "매출은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직원들과 격일제 근무나 오전 오후로 근무시간을 나누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A 씨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같은 시간 해당 층에 입점한 다른 식당들은 테이블이 1~2개만 찼거나 아예 텅 비어있는 곳도 있었다.  

 

6층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중식당과 한식당도 평소라면 만석에 대기까지 있을 12시에도 넓은 매장이 텅 비어있었다. 중식당 매니저인 B씨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된 후 목표액의 20~30%를 겨우 채우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한창이던 3월보다 더 심하다”고 토로했다. 

패션 부문의 타격은 더 컸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 감소폭이 가장 큰 품목은 여성복(30.8%)과 남성복(20.7%)이었다. 롯데월드몰의 의류 매장마다 적게는 20%, 많게는 80% 할인을 내걸고 영업 중이었지만 발길은 거의 없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한 후 푸드코트가 입점된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 롯데백화점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5% 줄었고 신세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15.4%, 12.2%로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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