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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2단계로 격상된 거리두기...외식업계 배달 카드 '만지작'

CJ푸드빌.신세계푸드.스타벅스 등 전문 메뉴 개발 등 배달 서비스 주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의 확진자가 300명대로 늘어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정부는 오는 24일 0시부터 12월7일 밤 12시까지 2주 동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외식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이 기간 동안 커피전문점에서는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내 섭취는 불가능해진다. 실제로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을때 외식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계절밥상은 수도권 약 40개 매장이 문을 닫았으며, 신세계푸드의 보노보노와 올반도 5곳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에 외식업계는 배달 서비스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CJ푸드빌은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를 서울 9개구(강남, 강동, 강서, 동작, 마포, 서대문, 서초, 성북, 송파)와 수도권 일부(인천 계양, 일산 동구)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서초, 강남 지역만 시행했던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뷔페 레스토랑인 보노보노 전 매장에서는 12월 초부터 모듬회, 초밥, 회덮밥 등 메뉴를 배달 서비스할 예정이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배달 카드’를 내민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오픈 예정인 역삼이마트점과 스탈릿대치점을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매장으로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비대면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르면서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배달만 가능한 메뉴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연속(313명→343명→363명→386명) 300명대를 이어갔으며, 거리두기 2단계는 확진자 수가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만 충족해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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