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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달콤 살벌한 할로윈 특수 잡자'...식품업계, 공격적 마케팅

식품.카페.유통 업계, 다양한 제품과 메뉴로 코로나 블루에 지친 소비자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 강남구 도곡동의 김영모과자점은 할로윈 시즌 상품 판매가 한창이다. 이 곳에서 만난 주부 박경란(45)씨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할로윈을 맞아 과자나 캔디를 주고 받기 때문에 이 시기에 다양한 제품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할로윈데이가 다가오면서 식품.유통업계가 시즌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정이 좋지 않은 유통업계가 할로윈데이는 특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시즌의 감성을 담아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할로윈 오레오 오렌지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할로윈데이의 시즌 컬러인 오렌지색을 더해 오레오 쿠키와 상큼한 오렌지맛 크림의 조화를 이룬다. 할로윈을 대표하는 호박이 새겨져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패키지는 호박과 함께 앙증맞은 꼬마 유령을 담아 할로윈 감성을 살렸다. 동서식품은 오레오의 모델인 조정석과 함께 오렌지 샌드위치의 광고도 선보이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리온은 인기 과자들로 구성한 '#간식이필요해' 할로윈 파티팩 한정판 제품을 내놨다. 파티팩은 더탱글마이구미, 초코송이, 다이제볼,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촉촉한 초코칩 등으로 구성됐다.

 

3가지 콘셉트로 준비된 파티팩은 홈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트레이 부분에 할로윈을 상징하는 호박 디자인이 적용됐다. 포장부터 보관, 진열이 한 번에 가능한 친환경 원스톱 패키지로 할로윈 스티커와 포장봉투 등 DIY키트까지 구성품이다.

베이커리와 카페업계도 동참했다. 뚜레쥬르는 래밍턴 스타일의 초콜릿 케이크인 '무섭지만 달콤해 쇼콜라 케이크'를 선보인다. 시트를 3단으로 쌓아 케이크에 유령, 호박 등 장식물을 올려 마치 유령이 사는 성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호박 모양 머쉬멜로우와 할로윈 모양의 젤리를 담은 '빛나는 호박 바구니'도 출시했다. 할로윈 초콜릿으로 구성한 호박, 해골 모양의 '할로윈 바구니'와 유령, 뱀파이어 등 다양한 모양의 '벨파인 롤리팝 초콜릿'도 내놨다.

 

스타벅스커피는 할로윈 메뉴와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프로모션 음료는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펌킨 할로윈 티 라떼 등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헬로 플레이풀 할로윈(Hello Playful Halloween)'을 테마로 한 마카롱의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마카롱은 스윗펌킨과 스윗갈릭 등 두 가지 맛으로 귀여운 유령 캐릭터가 그려진 초콜릿이 올라간 꼬끄에 단호박, 마늘 등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필링 재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CU는 할로윈데이의 상징물인 호박을 주재료로 사용한 메뉴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날카로운 이빨 모양을 낸 체다치즈를 토핑해 할로윈의 감성을 더했다. 이 외에도 버튼을 누르면 불빛이 반짝이는 할로윈 LED 막대봉, 머리띠, 호박램프 등 홈파티용품을 함께 선보인다.

 

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이 풍부한 호박을 활용해 맛은 물론 간단하게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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