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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용 마스크 포장지 개발중...10월 출시 예정

점자.음성변환용 QR코드 표시...수어용 투명마스크도
9월 4주 마스크 생산량 2억 6344만개…가격 안정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스크가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9일 마스크 생산 등 수급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스크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이 마스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및 마스크 생산업체와 함께 점자나 음성변환용 QR코드가 표시된 포장지를 개발 중이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3개 제조업체에서 점자나 QR코드가 표시된 포장지 시생산 중이다.
 

이와 함께 입 모양을 보며 의사소통해야 하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의약외품 수어용 투명마스크(일명 립뷰(lip view) 마스크) 개발을 위한 시험생산 및 성능 검토도 진행 중에 있다.
  

수어용 투명마스크가 의약외품 마스크로 허가신청 될 경우 신속하게 허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대형마트 30개 지점의 마스크 판매대에 이동식 모니터를 설치해 마스크 구매요령,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등 동영상 및 음성서비스 등을 지난 26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한편, 9월 4주 의약외품 마스크의 총생산량은 2억 6344만 개로 보건용 마스크는 1억 9480만 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5274만 개, 수술용 마스크 1590만 개가 생산됐다. 
   

마스크 가격도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9월 17일 1109원에서 9월 24일 1017원으로 하락했고 오프라인은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9 17일 643원에서 9월 24일 605원으로 하락했고 오프라인도 같은 기간 716원에서 713원으로 하락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스크 가격, 생산량 등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