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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누구?..."국가청렴도 제고.사회적 갈등 해소 적임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박은정 전 위원장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세 번째 여성 위원장으로 임명된 제7대 전현희 신임 위원장은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게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해온 인물이다.


전 신임 위원장은 1964년생으로 부산 데레사여고와 서울대 치의학과, 고려대 의료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대한의료법학회 이사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환경위원회·여성인권위원회 위원과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소장을 지냈으며 2008년 5월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돼 2선 국회의원이 됐다.


전 신임 위원장은 의료인으로서 제38회 사법고시에도 합격 후 대한의료법학회 상임이사,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 변호사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변호사 시절에는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일하며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와 한 혈우병 환자들의 소송을 맡아 10년 넘게 법정 투쟁을 이어 2013년 치료제 제조회사 녹십자로부터 조정을 이끌어내는 등 소비자 피해 구제와 의료소송 등 공익보호를 위해 힘써 왔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보건복지, 국토교통, 환경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18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당시 국정감사에서 최초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폐질환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 10여년 간 피해자들의 피해구제를 위해 애쓴 결과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가장 큰 불만으로 제기하고 갈등을 야기해온 입증책임의 전환 등을 담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을 국회 본회의에 통과시키는 성과를 냈다.


저서로는 혈우병 환자들을 대리해 10년 이상 싸워온 공익소송의 재판일지와 투쟁기가 담긴 '살아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과 대한민국 청춘에게 보내는,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자기계발서 '도전, 너무도 매혹적인' 등이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현희 의원장은 변호사로서 소비자 피해 구제, 의료소송 등 공익보호를 위해 힘써 왔으며 국회의원 시절 환경노동, 국토교통,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첨예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해 왔다"며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그간 보여준 강한 개혁의지로 반부패 공정개혁을 완성하고 국가청렴도를 재고하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낼 적임자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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