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수)

식품

세계김치연구소, 김치 전문 마켓 앱 ‘김치온’ 개발

맛 지표 기준 입맛 맞는 김치 추천하는 신개념 김치 전문 큐레이션 마켓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는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김치를 추천하는 방식을 적용한 김치 전문 마켓 애플리케이션(App) ‘김치온(KimchiOn)’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장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 김치를 얻거나 구입하는 이른바 김포족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상품 김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치의 숙성도 등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소김치업체들은 대형업체에 비해 홍보 및 마케팅 등에 상대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역량이 있음에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맛과 품질이 검증된 역량 있는 중소김치업체들의 제품을 선정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오로지 브랜드만 보고 김치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원하는 맛을 찾아 김치를 구매할 수 있도록 ‘김치온’을 개발한 것이다. 
 

‘김치온’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을 갖는 앱으로, 배추김치의 매운맛, 짠맛, 숙성도 등 맛 지표를 기준으로 제품을 분류해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입맛에 맞는 김치를 추천받아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맞춤 김치 추천 외에도 이용자의 폭넓은 선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 인기 품목’은 물론 ‘오늘의 김치’를 통해 추천 김치 리스트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13일 ‘김치온 참여기업 협의회’를 갖고 온라인 마케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김치온에는 24개 브랜드의 144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배추김치, 깍두기, 동치미, 갓김치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 기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소장 직무대행은 “김치온은 김치의 품질 및 위생 등 연구소의 엄격한 검증 기준을 통과한 중소 김치제조업체만 입점이 가능하며, 품질이 우수한 국산 김치를 기존 판매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치온’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김치온’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포털 및 SNS 아이디(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를 이용한 간편 로그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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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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