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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밥부터 국물요리까지'...'일상식'이 된 가공식품 ⓛ즉석밥

CJ제일제당이 점유율 71%로 1위, 강하늘 모델로 기용하고 잡곡밥 시장도 확대 나서
2015년 2천억원에서 지난해 3천920억원으로 4년 만에 2배 성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주> 라면과 만두, 통조림햄이 전부였던 가공식품의 전부였던 때가 있었다. '밥'을 사먹는다는건 상상도 못할 시절 미래를 내다본 식품업체들이 있다. 1인 가구와 핵가족,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자 라면의 자리를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소비자들의 '일상식'이 됐다.



'즉석밥'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든건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1996년 12월 “누가 밥을 사 먹느냐”는 우려 속에서 햇반을 출시했다. 햇반은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거듭했다.


2001년 96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4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수량으로 따지면 4억 5500만개가 팔렸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브랜드 새 모델로 배우 강하늘을 기용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잡곡밥 카테고리 성장에 따라 햇반 잡곡밥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새로운 모델 기용을 통해, 이를 계기로 즉석잡곡밥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97년 오곡밥 출시를 시작으로 흑미밥, 발아현미밥, 찰보리밥, 100% 현미밥, 매일잡곡밥, 매일콩잡곡밥, 매일찰잡곡밥까지 다양한 잡곡밥을 내놨다. 


노현경 CJ제일제당 브랜드마케팅팀 과장은 “다양한 잡곡으로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햇반 잡곡밥과 배우 강하늘의 건강하고 바른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잡곡밥을 지어먹는 가정이 많은 데 비해 잡곡즉석밥 시장 규모는 아직 크지 않아 확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새 모델 기용을 계기로 햇반 매일잡곡밥을 중심으로 즉석잡곡밥 시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위 업체인 오뚜기는 지난 2004년 즉석밥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연간 1천2백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점유율은 32.3%를 차지하고 있다.


하림도 계열사인 HS푸드를 통해 올 8월 1일 즉석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림은 국내 판매는 물론 일본, 동남아 등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신메이홀딩스의 합성보존제 없이 쌀을 가공하는 기술을 활용해 시판 중인 상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즉석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즉석밥에는 세균을 억제하고 밥맛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미강 추출물이 들어간다. 이 첨가물로 밥 윤기가 많이 나는 반면 밥 냄새가 안 나고 뚜껑 필름지에 밥이 눌리는 단점이 있다.

하림은 이를 보완해 별다른 보존제 없이 밥맛은 높이고 건강까지 더한 즉석밥이라는 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즉석밥 전체 시장은 2015년 2천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천920억원으로 4년 만에 2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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