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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CJ제일제당.롯데푸드. 2000억 핫도그 시장서 각축전

에어프라이어 확대바람 타고 원물 토핑과 빵 컨셉트 차별화에 성공하며 소비자들 사이서 인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과 롯데푸드가 핫도그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를 출시했다.


이번제품은 감자 조각을 빵에 고루 붙여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속엔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 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6년 고메 핫도그를 내놓고 출시 첫 해 단숨에 20%대에 올랐고 이듬해 30%에 진입했다. 이후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후속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4월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 45.7%(닐슨 기준)를 달성했다.


사측은 조만간 50% 돌파가 예상된다는 반응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고품질 핫도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로 시장 선두 지위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7월에 출시한 롯데푸드의 ‘라퀴진 큐브감자핫도그’로 생감자를 정육면체 큐브 모양으로 썬 뒤 쫄깃한 핫도그 빵표면에 고루 붙힌 로드숍 핫도그 인기메뉴를 재현했다.


롯데푸드의 ‘라퀴진 큐브감자핫도그’는 출시 7개월만에 10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분함량이 적어 고형량이 높은 미국 아이다호산 생감자를 사용해 고소한 맛과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리뉴얼 출시한 롯데푸드의 ‘라퀴진 우유핫도그’와 풀무원의 4가지 야채가 든 ‘생가득 올바른 핫도그’도 최근 관심이 커진 건강콘셉트로 인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온살균 파스퇴르 우유를 넣고 반죽하여 부드러운 빵으로 만든 ‘라퀴진 우유핫도그’는 리뉴얼 출시 후 기존대비 4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니핫도그로 카테고리를 넓히면서 건강콘셉트 핫도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도 체다·모짜렐라·소시지 3단으로 구성된 ‘체다모짜핫도그’와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프리미엄 점보 소시지’가 들어간 ‘탱글뽀득핫도그’ 2종을 출시했다.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가능하며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 더욱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올바른핫도그’, ‘모짜렐라핫도그’ 등 냉동핫도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의 다양한 노력과 에어프라이어 확대 등으로 핫도그 시장은 작년에 31%가 신장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셉트 제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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