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9 (일)

식품

[1월 맛.멋.펀] 맛도 영양도 듬뿍~ '겨울 제철음식' 5

딸기.무.한라봉.방어회.우엉 효능 및 음식궁합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맛도 영양도 깊이 있게 축적되는 겨울. 제철 음식으로 체온을 1도 올려주면 건강이 두배로 좋아지는 계절, 겨울이다. 제철 음식으로 추운 겨울 감기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어떨까? 연초부터 건강관리에 들어갈 당신을 위해 이맘때 먹기 좋은 제철 음식 딸기, 무, 한라봉, 방어회, 우엉 등 5가지를 소개한다.



◆ 겨울 제철 인기 과일 '딸기'…적정 보관일 4일, 일주일만 넘겨도 상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겨울철 맞이 다양한 과일 음료를 선보이는 요즘, 치열한 경쟁에 반드시 빠질 수 없는 과일이 있다면 그건 바로 겨울 인기 제철 과일인 딸기다. 달콤.상콤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는 1월부터 봄까지 쭉 제철이다.


딸기를 헹굴 때는 식초물이나 소금물로 살살 헹궈줘야 하며 유제품과 같이 먹을시 궁합니 좋다. 칼슘이 추가로 보충돼 골다공증 예방에 좋기 때문이다. 딸기는 암세포 억제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


딸기의 보관일은 4일로 일주일을 넘기면 안된다. 또한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 보관시 물러터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관온도는 1~5℃.





◆ 의외의 궁합..? 문어와 찰떡궁합 '무'


가을에 파종해 겨울 김장철에 수확한다는 무.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수확해 파란 무가 하얗게 익은 1월에 가장 맛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채소 중 하나로 알싸하게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낸다. 계절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으며 무는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 열무김치 등 김장김치로 겨울 김장할 때에 빠지지 않고 쓰인다. 국, 볶음, 조림 등에도 꼭 필요한 식재료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무에는 메틸메르캅탄이라는 성분이 있어 감기 바이러스 균의 번식을 억제시켜주는 효능이 있고, 소화가 잘되게 해주며, 술을 마신 뒤 숙취해소에도 탁월하다. 그 밖에 항암 효과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궁합으로는 문어와 궁합이 좋은데, 문어를 더 연하게 해 맛을 좋게 하며 문어에 남아있는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 준다.


무를 보관할 때에는 랩이나 종이에 보장한 후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영하 1까지 견딜 수 있지만 무의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냉장보관은 꼭 피해야 한다.  



◆ 일본 출생지 교배종인 '한라봉'…차, 음료, 초콜렛으로도 변신


울퉁불퉁 독특한 생김새의 한라봉은 대표적인 옐로푸드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과일로 알려져있다. 


1972년 일본 농림성 과수시험장 감귤부에서 교배해 육성한 교잡종 감귤 품종인 한라봉, 1984년 일본에서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한국에는 1990년을 전후해 도입돼 제주도에서 재배되면서 한라봉으로 새롭게 명명됐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한라봉은 철분이 많은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몸에 더 좋은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철분흡수를 비타민 C가 도와주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할라봉은 12월~3월이 제철시기이며,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좋고, 생으로 먹어도 되지만 차나 주스, 초콜릿 등 가공식품으로 주로 제조해 먹는다.



◆ 크기가 크면 클 수록 맛있다 '방어'머리 부위 비타민 D 풍부


우리나라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잘 잡히는 방어는 11월~2월이 제철로 크면 클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구이로 주로 먹는 삼치와 생김새가 비슷하긴 하나, 방어는 주로 회로 많이 먹는다. 일본에서는 제일 양식량이 많은 어종으로 우리나라에도 양식업 분야로 개발해 늘려나가야 되는 품종이다.


방어는 기름의 양이 많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생선임으로 구이보다는 회로 먹는 것이 더 적절하며, 과잉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방어는 특히 머리 부분에 비타민 D가 풍부해 노화예방,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며,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시켜준다.



◆ 유럽에서는 관상용으로 키워 온 '우엉'...신장 기능 높여


아삭 하고 씹는 식감이 좋은 식재료인 우엉. 우엉은 당질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며 연근과 맛은 유사하지만 그 모양에 차이가 있다. 


풍부한 섬유질로 비만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은 우엉은 1월~3월이 제철인 식물이다.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으며 우엉과 함께 섭취시 산성인 돼지고기를 중화시켜주고 돼지고기의 특유의 누릿내도 제거해준다.


우엉은 국화과의 식품로 유럽이 원산지로 차, 조림, 찜, 샐러드, 무침, 튀김 등 다양하게 조리될 수 있으며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중국에서는 약재로 이용, 유럽에서는 관상용으로 키웠다고 한다.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재배됐지만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최근에 식용으로 재배되며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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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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