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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020 경자년 식품 CEO가 뛴다]③CJ제일제당 강신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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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한계에 부딪힌 내수시장서 '비비고' 글로벌화로 돌파구 찾아
K푸드의 주역'으로 꼽혀...맨해튼에 ‘비비고’ 안테나숍 열고 대형 유통사 바이어 초청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식품사업부문 대표에 총괄부사장이었던 강신호 대표의 이름을 올렸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2018년부터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지내며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CJ로 이직한 강 대표는 CJ그룹,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의 경영, 인사, 식품사업 등의 부문을 거쳤다.


특히,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재직 당시 수익성을 크게 늘리고, CJ제일제당에서도 ‘비비고’를 글로벌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CJ프레시웨이 영업이익은 강 대표 취임 직후인 2013년 연간 85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마지막 해인 2016년에는 연간 210억 원의 이익을 내며 3배 가까이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2017년부터는 CJ제일제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품사업부문장과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비비고’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신사업(HMR)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죽으로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만두로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겨울철 상품죽 성수기를 맞아 비비고 파우치죽 신메뉴 ‘비비고 동지팥죽’과 ‘비비고 들깨버섯죽’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비비고 죽은 파우치죽 9종과 용기죽 6종의 총 15종을 갖추게 됐다.


비비고 만두도 일본 내 코스트코에 가면 꼭 사야할 베스트 상품에 선정되면서 일본 시장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23년 해외 만두 매출을 2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에서 ‘비비고 QSR(Quick Service Restaurant) Pop Up’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QSR’은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뉴요커를 겨냥해 ‘비비고’ 중심의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전략적으로 기획한 식문화 공간으로,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K-Food 저변 확대를 위한 안테나숍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장은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통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쇼케이스 매장으로도 활용해 동부지역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비고 QSR’에서는 ‘비비고 만두’와 함께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 ‘잡채’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스낵 메뉴 7종을 판매한다. 오피스 밀집 지역이라는 맨해튼의 상권을 고려해 ‘김치 컵밥’, ‘비빔 김밥’, ‘런치 박스’ 등 투고(To-go) 메뉴도 선보인다.


손경식 회장도 신년사에서 "CJ제일제당은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미국 대형 식품업체 슈완스 인수로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했을정도로 올해는 CJ제일제당에게 간편식과 해외진출에 주력하는 것이 과제다.


업계관계자는 "'K푸드의 주역'으로 꼽히는 강신호 대표가 2020년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CJ그룹 내에서도 강 대표가 식품 사업 부문을 총괄해 성과를 내온 만큼 향후 실적 상승에 기대감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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