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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기업 110곳 유치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올해까지 식품기업 110곳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인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전문 산업단지로 연구개발과 네트워크 중심의 수출지향형 '세계 식품시장의 새로운 허브'로 통하는 곳이다.

지난해 말까지 90개 기업이 분양 계약을 완료했고, 31개 기업은 공장 준공후 정상 가동 중이며 나머지 기업은 연내 착공 및 조기 가동이 예상되고 있어 클러스터가 활성화 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 받아 경영평가, 경영공시,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기관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간편식과 건강기능식 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는 미래형 유망 선도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농식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내년까지 건축공사와 시설·장비 도입을 거쳐 2022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또 기능성 식품 제형 기술 기업을 지원하는 기능성 식품 제형 센터도 2022년까지 국비 176억을 투자해 2023년부터 가동한다.

최근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식품업계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 지원 사업도 노인식, 유아식, 특수영양식, 환자식, 1인 간편식 등 혁신이 가미된 신제품 개발로 추진된다.

7일 익산시에서는 입주기업 및 관심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2020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정헌율 시장은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유치 러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치된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식품수도의 면모를 갖춰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식품산업 메카로 도약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비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최재용 농림축산식품국장은 “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에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민선6기 이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784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기업 지원시설이 유치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서로 소통하고 상생협력 하는 명품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글로벌 식품시장의 新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8년 전북 익산으로 사업을 확정,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