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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장까지 뻗은 '식품 큐레이션 서비스'...초보맘에 인기

아이 성장 단계 맞춤 영양 식단 설계에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까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개인의 취향과 생활 패턴에 맞춰 식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이유식 시장에서도 한창이다. 이유식 큐레이션은 아이의 월령과 단계에 맞는 제품 추천은 물론 알레르기 유발 식품 포함 유무도 체크해주는 세심한 서비스가 특징이다.


또한 우리 아이의 성장 정보와 각종 발달 과정을 등록하면 마치 전문가와 상담한 것처럼 충분한 영양의 맞춤 식단을 설계해줘 초보맘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본죽이 만든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아이의 성장단계별 꼭 필요한 영양을 담은 제품을 추천한다. 이유식 제품은 준비기(4~5개월), 초기(5~6개월), 중기(7~8개월), 후기(9~11개월), 완료기(12개월) 등 아이의 개월 수에 따라 입자의 크기와 농도를 달리해 미음, 묽은죽, 무른밥, 진밥 등으로 맞춤형으로 준비된다. 성장 발달 및 영양학적 측면에 따라 ‘고구마미음’, ‘찹쌀비타민닭죽’, ‘한우배추단호박죽’, ‘흰살생선느타리버섯죽’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섭취 시 유의해야할 점도 명시돼있다.


성장 시기를 선택하면 요일별로 다른 메뉴로 구성된 월별 식단 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은 배송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계획된 식단 표에 알러지 유발 식품이 표시돼있어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대체 식단으로 받아볼 수도 있으며 유아기에 먹기 좋은 저염도 일반식도 만나볼 수 있다.


베베쿡도 자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식단 기반 일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당일 생산 및 당일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베베쿡은 식단매니저를 통해 고객이 식단에 따라 배송일 또는 배송지, 이유식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고객 주문 서비스 기능을 향상시켰다.


초기(5개월)부터 완료기(14개월)까지 총 8단계 성장 단계 분류를 통해 각 시기에 맞는 이유식과 영양식을 구성하고, 최근엔 ‘중기 이유식’ 단계 리뉴얼을 거쳐 식단 사이클을 6주로 늘렸다. 중기 단계는 생후 7~8개월 아이들이 초기 미음을 다 마친 뒤 넘어가는 단계로, 본격적으로 입자감이 생기고 육수가 들어가 맛과 풍미가 진해지는 이유식의 핵심 단계다. 기존에는 중기 1단계와 중기 2단계로 나누어 아기의 자연스러운 적응을 도와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리뉴얼에서는 메뉴 가짓 수를 늘려주고, 단백질과 철분 메뉴를 강화시켜달라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이유식 맞춤 식단을 제공하기도 한다.


짱죽은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게시판 상담은 물론 전화 상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및 네이버톡톡 상담을 진행한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제품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아이 성장 시기별 제품 추천 등 각종 문의를 빠르게 해결해준다. 상담 후에는 냉장 이유식 4팩에 소정의 포인트, 무료배송 혜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