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수)

서울

'나와 지구를 살리는 먹거리 이야기 속으로'...서울 먹거리 문화축제 개최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서울 먹거리 문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시청을 비롯한 양재 AT센터 등 서울 방방곡곡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나와 지구를 살리는 먹거리 이야기 장을 주제로 지구밥상실천 서약식, 토크콘서트, 지역마켓체험여행, 요리대회 등 각종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홍제천에서는 슬로푸드 생태계 마을조성을 위한 주민잔치를 비롯한 원데이푸드트립과 상생상회 등이 서울시 곳곳에서 펼쳐지며, 시민과 함께 만들고 나눌 수 있는 서울 먹거리 문화 축제로 아이와 함께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29일은 영양의 날 행사로 비만관리를 영양사에게 직접 받을 수 있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어 서울광장에서는 우리나라 고유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김장문화재도 열리며, 전통주 무료 체험 등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인형극과 먹거리교육, 한식 인문학 특강 등의 먹거리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볼거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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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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