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7 (화)

종합

불법 인터넷 경마사이트 적발, 5년 새 2.9배 증가

손금주 의원 "접근 쉬워 해마다 증가 강화된 규제와 철저한 단속 필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불법 사설서버로 경마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인터넷 경마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5년~2019년 8월) 불법 인터넷 경마사이트 총 1만2118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1187건, 2016년 1838건, 2017년 2134건 2018년 3489건, 2019년은 8월 기준으로 3470건으로 나타나 5년 새 무려 2.9배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8월까지만 3470건이 적발돼 이미 작년 적발건수와 비슷하여 연말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도박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한번 중독되면 가계파탄·실직·이혼 심하면 자살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청소년, 청년들까지 허황된 한탕의 꿈을 좇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손금주 의원은 "다양한 방법의 불법 도박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불법 인터넷 경마사이트 역시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리 베팅을 근절하려면 원천적으로 스트리밍이 이뤄지는 사설서버를 폐쇄하거나 차단해야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생겨나기 때문에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인터넷 도박은 스스로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특별한 범죄이기 때문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인터넷 불법사이트로의 접근이 쉬워 언제든 불법도박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므로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홍보와 예방에 노력하고 더욱 강화된 규제와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오피니언

더보기
<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