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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으로 유명해진 요리용 오일 3가지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예전엔 국내에서 요리에 사용되는 오일하면 흔히 식용유 외에 떠올리게 되는 다른 오일이 없었다.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오일들이 소개되면서 포도씨유, 카놀라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등이 출현하며, 요리에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엔 시중에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이런 오일 외에도 새로운 요리 오일들이 방송에 추가로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오일의 폭이 더 넓어졌다. 최근 방송을 통해 알려진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은 요리용 오일들을 소개한다.



세계 3대 진미로 만들어…담백한 향이 일품인 트러플 오일


세계 3대 진미로 뽑히는 트러플은 버섯류로 땅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채취가 어려워 유럽에서는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운다. 담백한 맛이 특징이지만 트러플의 진정한 가치는 향에 있다. 요리에 이용할 때도 향을 유지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오래 끓이지 않은 날것의 상태로 요리에 올려 활용한다. 


방송에서 짜장라면에 트러플 오일에 계란 노른자를 더 해 먹는 것이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트러플오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트러플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관계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트러플 오일이 더 주목받고 있다. 트러플을 최상급 올리브 오일에 담가둬 오일에 향이 배도록 해만든 트러플 오일은 향이 매우 강한 관계로 고기를 재료로 한 요리,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등에 몇 방울만 뿌려 트러플의 풍미를 더 하는 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살이 쏙쏙 빠져…"그냥 마셨다"는 아보카도 오일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택한 아보카도 오일이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끌고 있다. 배우 안재홍이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 아보카도 오일을 "그냥 마셨다"고 할 정도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오메가3가 풍부하며, 지방 분해와 혈관 속 지방 제거에도 효과적이여서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가열했을 때 발연점이 높아 튀김 요리 사용시에도 영양소 파괴가 적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알레르기 반응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앞서 소개한 튀김 요리용 기름으로 사용하기 좋으며 드레싱, 디핑 소스 등으로도 사용된다.



◆ 마라열풍…알싸한 그 맛, 고유의 풍미가 있는 화조유


한국은 현재 거센 마라 열풍에 빠져있다. 마라탕과 마라룽샤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 뿐만 아니라 통닭과 떡볶이, 족발 등 다양한 메뉴에도 빠지지 않고, 마라 소스를 접목시킨 신메뉴가 계속 생겨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이연복 셰프가 만든 마라 떡볶이가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방송 중 이연복 셰프가 마지막으로 사용해 마라의 풍미를 높인 재료의 정체는 바로 화조유이다. 화조유는 마라의 알싸한 맛과 향을 내는 산초의 맛과 향을 담고 있는 향미유로 얼얼한 맛을 더해주는 오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화조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색이 맑기 때문에 추가해도 요리의 색감을 망치지 않고 원하는 만큼의 알싸한 풍미를 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식 외에도 볶음이나 탕류 같은 한식에 첨가해 풍미를 살려도 좋아 활용도 역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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