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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트와이스VS박보영, 3000억 이온음료 시장서 장수모델 전쟁

동아오츠카.코카-콜라사, 3년 이상 연속 모델로 선정하며 브랜드 메시지 전달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나들이시즌이 시작되면서 이온음료시장이 기존의 광고모델을 연속으로 기용하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는 포카리스웨트와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광고모델로 트와이스를 3년 연속 선정했다. 국내 이온음료 시장의 강자는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다. 아 제품은 전체 이온음료 시장의 48.5%를 차지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년간 트와이스를 모델로 발탁, 포카리스웨트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광고로 공감과 호평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트와이스 특유의 발랄함과 기분 좋은 에너지가 포카리스웨트의 젊은 고객층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2019년에도 트와이스와 함께 ‘멈추지 않는 일상의 도전(I,ON)’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트와이스는 올 한 해 동안 실시하는 ‘2019 포카리챌린지(POCARI CHALLENGE)’ 캠페인에도 참여해 10대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동우 포카리스웨트ㆍ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브랜드매니저는 “트와이스를 통해 기존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던 포카리걸이 맑고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트와이스 아홉 멤버들이 가진 다양한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는 포카리스웨트와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사(대표 이창엽) 의 '토레타!'는 박보영을 4년 연속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박보영의 싱그러운 매력과 노랫소리로 가득 채워진 일상 속 수분 힐링 컨셉의 새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푸르른 녹음과 호수를 배경으로 박보영의 활기찬 일상을 그려내며, 조깅, 자전거, 원반던지기를 즐기는 순간을 담아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싱그러운 에너지로 가득한 박보영의 활기찬 일상과 제품의 특징이 조화를 이루어 보는 것만으로도 촉촉함이 차오르는 듯한 수분 힐링 컨셉의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토레타!와 함께하는 일상을 통해 다가오는 더위 속에서도 촉촉하면서도 상쾌한 일상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이온음료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4년 2400억원보다 약 600억원 증가한 3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