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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가정간편식 시장 정조준...공격적으로 라인업 확장

박영준대표 지휘 아래 지속적 투자, 종류 다양화하고 유통망 확대 나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대표 박영준)가 가정간편식 영역 확장에 힘을 쏟고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바쁜 아침시간에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첫끼니 타락죽’을 내놨다.


지난해 7월 론칭한 간편식 브랜드 '헬로 빙그레'를 론칭한 빙그레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 입점해 시키며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헬로 빙그레'의 첫 번째 제품 라인업인 덮밥은 '엄마의 정성을 담아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라는 콘셉트다.


제품은 평소에 자주 먹는 익숙한 덮밥 형태로 집에서 직접 만든 것처럼 화학 성분을 최소화해 영양균형을 살린 제품이다.


다른 냉동 볶음밥의 경우 원물 재료를 갈아 넣지만 원물을 그대로 살려서 먹을 때 큼직하게 씹히는 원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2월에는 볶음밥 5종을 내놨다. 냉동 볶음밥 신제품은 '토마토 계란 볶음밥' '파인애플 새우볶음밥' '차돌김치 볶음밥' '대패삼겹 볶음밥' '닭갈비 볶음밥'이다.


이번에 출시한 타락죽 2종은 ‘옥수수감자’, ‘보리밤’으로 아침식사를 챙기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 등을 타깃으로 했다.




첫끼니 보리밤 타락죽은 국내산 우유와 쌀을 포함한 보리, 밤 등 9가지 재료로 만들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와 고소한 밤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옥수수감자 타락죽은 부드럽고 달콤한 옥수수와 감자 등 10가지 재료의 느낌을 살려 더 담백해 아침 빈속에도 부담이 없는 메뉴이다. 또한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취식과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아침식사를 챙길 수 있다.


지난 1월, 시무식에서 올해의 경영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제시한 박 대표는 간편식 부문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빙그레가 빙과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가정간편식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