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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이대론 안된다]"유기농은 허구였고 식중독 사고도 빈번...학부모는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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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중단 사태 직영급식 전환 후 이미 예견된 문제"
"직영, 위탁 자율선택에 맡겨야...양질 급식 제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시 구로구에 거주하는 학부모 이신희 씨 "하루, 이틀에 그칠 문제인지 걱정스럽다"며 "우리 아이들의 급식을 무기로 협박을 한다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며 이번 급식중단 사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 씨는 "급식이 중단된 이들 학교 중 515곳은 학생들에게 도시락, 다른 159곳은 학교 수업을 단축, 106곳은 현장학습이란 방법을 통해 일단 대응을 했으나 이들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이런 사태가 또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주 28일과 29일 급식조리원 등 학교 내 계약직 종사자 1만4991명이 파업을 벌여 전국 공립 초.중.고교 6곳 중 한 곳에서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급식대란'이 일어났다.

급식 중단사태가 벌어지자 아이들은 빵과 우유, 도시락으로 대체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단축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무기계약직의 근속수당을 현행 월 2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고 ▲기간제 근로자 중 전일제로 일하는 인원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씨는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직영급식(2006년)을 실시하며 이미 예견된 문제였다"고 말했다.

"위탁은 이익을 많이 내서 급식질이 안좋고 식중독이 난다고 해 그 말을 믿고 적극적으로 직영급식을 찬성했다. 그러나 유기농은 허구였고, 친환경의 기준도 100% 믿을 수 없으며, 수입산 쇠고기는 한우로 둔갑했다는 뉴스를 접할 때면 학부모들은 속는 기분이었다. 현재 직영체제에서도 우려하던 식중독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때 학부모들은 진짜 속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누구나 자기의 직장에서의 처우문제는 가지고 있는 문제"라며 "급식종사원들은 예전에 비해 처우가 점점 개선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따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급식업체가 선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들 급식을 볼모로 삼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 급식 전문업체의 전문가들의 선택을 통해 급식이 공급돼야 더 양질이 급식을 제공하며 근본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것.

이 씨는 "이 문제는 무조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해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의 요구는 또 다른 요구를 낳고 계속 권리만을 주장해 그 피해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 급식중단 사태는 급식을 직영이든 위탁이든 자율적 선택권을 통해 해결 될 수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의 급식을 볼모로 삼는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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