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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쌀과자·흑삼음료 미국·중국 입맛 공략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에서 생산되는 쌀과자와 흑삼음료가 잇따라 미국·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여산면 소재 깊은숲속행복한식품(대표 정문주)에서 생산하는 쌀 과자 ‘nature full 라이스 스낵’은 지난해부터 약 3300만원 어치를 수출했다. 유기농 재료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유아 연령 개월에 맞는 제품이다. 중국에서 ‘베이비 팜’이란 브랜드로 유아과자 전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춘포면 명신푸드(대표 전승희)가 생산하는 ‘눈송이’ 제품은 눈처럼 사르르 녹는 조직감이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중국내 까르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다시 수출길에 올라 총 5200만원 상당의 제품이 해외에 판매됐다.


백제동성농장의 해오담 흑삼음료는 6년근 인삼원료를 사용,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말림)기술로 사포닌 함량을 높였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수출길에 올랐으며 판매 전망이 밝다.

 


이들 농산물 가공업체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의 ‘소규모 가공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가공장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특히 이 업체들은 여성농업인들이 창업한 사업장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출의 쾌거를 올리는 역량 있는 업체로 성장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가공사업장을 육성하고 있다”며 “식품박람회참가를 통한 제품홍보, 여러유관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케팅 지원과 신제품 개발 사업등과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농업인 가공사업장이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맞춤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