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낙연 도지사 “흑염소 고기 소비 확대 노력해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2일 곡성에서 친환경으로 흑염소를 사육하는 오산 흑염소농장(대표 조동근, 농장장 조원일)을 둘러본 후 흑염소 고기 소비 확대 노력을 당부했다.


오산 흑염소농장은 20여년간 전문으로 회사를 경영하던 조 대표가 2010년 곡성으로 귀농해 일군 농장이다. 부지 1만2000㎡에 축사 2동과 운동장 4958㎡, 교육장 60㎡를 갖추고 흑염소 2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친환경으로 흑염소를 방목해 2015년 HACCP 적용 농장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전라남도 ‘친환경녹색축산농장’ 지정도 받아 선도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육된 흑염소는 전량 두레생협에 출하되며, 연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의 아들이자 농장장인 조원일 씨는 2012년 귀농해 전남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중 흑염소학과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최근 청년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지오쿱협동조합’의 감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지사는 흑염소 사육 성공사례를 청취한 후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흑염소고기 소비 확대 및 대중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