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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공급 김치제조업체 식중독균 검출...전량폐기

인천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6곳 적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봄 신학기에 급증하는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해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 403개소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2일간 실시된 이번 점검에는 인천시와 군·구, 교육청, 경인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연인원 312명이 투입됐다.


점검결과 유통기한 변조식품 유통, 집단급식소 시설기준 위반 등 6개 업체가 적발됐다. 적발 업소는 해당 군·구에서 영업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특히 김치류 제조업소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부적합 식재료 1건을 적발해 당일 제조된 해당 제품 전량을 즉시 압류 폐기했다고 인천시는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시설 전반에 대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관리 컨설팅도 함께 실시했으며, 납품 식재료 및 조리식품 65건을 수거해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위반업체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와 식중독 예방 교육을 통해 유사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지속적 관리로 식중독 발생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