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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대통령 후보 출마 공식 선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도지사는 14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후보자 신청접수를 하고, 오전11시 대권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한국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혼란과 분열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 문제를 빠른 시간내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국민 모두의 몫으로 다가와 있는 현실에서 대구·경북의 정치와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경상북도 도지가로서 작금(昨今)을 간과할 수 없기에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새가 두날개로 날 듯이 그리고 수레가 두바퀴로 굴러 가듯이 정치와 사회가 진보·보수가 균형을 이루어 화합해야 그 사회는 진정한 균형과 발전할 수 있다”며 “그러나 한국정치사에 대통령 탄핵이라는 전대미문의 불행한 일이 발생해 한국사회의 발전의 동량이 되었던 건전한 보수세력 마저 칠흙 같은 어둠을 맞이하게 됐고, 국가와 정치·행정이 위기와 혼란에 빠진 정치적 책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게 됐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보수의 이념적 가치를 대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게 된 것은 한국의 지방자치와 역사의 궤를 같이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과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를 만들어야만 국가균형 발전과 권력형 부패와 비리를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개헌을 통한 분권형 대통령제를 제안하는 바” 라고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과 당원여러분, 본인은 박근혜 정부의 실패와 분당이라는 참담한 현실 앞에서 이 자리에 섰다. 기초단체장 3선 광역단체장 3선을 역임하며,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정부가 어떠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라며 “본인은 이번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이 한국 보수세력과 안보를 지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보수세력이 하나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