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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효자상품, '바나나 우유'지고 '커피·도시락'뜬다

가격 낮추고 품질 올린 PB제품도 인기


[푸드투데이=조성윤 기자] 올해 편의점의 가장 높은 매출은 전통적인 편의점 인기 상품인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제치고 도시락과 원두커피가 차지했다.


BGF리테일, GS리테일, 코리아세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 4사는 올해 판매상품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편의점업계가 모두 출시한 PB상품인 원두커피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의 판매순위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가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는데 세븐카페 판매점은 지난해 1월 20개점에서 지난해 말 1000점을 돌파한 데 이어 12월 현재 전국 4200여개점에 달하며 하루에 약 12만잔의 판매고를 올리고있다.


GS25에서도 원두커피 브랜드 Cafe25는 판매수량 기준 4위, 매출액 기준 8위를 차지했다. Cafe25는 지난해 말 론칭 후 11개월만에 2000만잔 판매를 돌파했는데 GS25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카테고리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두커피(Cafe25) 매출은 전년 대비 268.4%로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올해 즉석 원두커피 구매 빈도수를 연구한 결과, 일주일 평균 2회 이상 즉석 원두커피를 이용한 고객은 4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배 가까이 신장한 수치다.


미니스톱도 '미니카페 핫아메리카노'가 판매순위 3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편의점 도시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상품 대열에 올랐다. 올 초 CU의 전체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백종원 한판도시락'은 올해 처음으로 판매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GS25에서도 전체 판매순위 3위(김혜자바싹불고기도시락)와 9위(홍석천치킨도시락)에 도시락이 이름을 올랐으며 GS25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도시락 매출신장률은 174.6%를 기록했다.


CU에서는 PB생수가 올해 처음으로 부동의 1위였던 제주삼다수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5월 말에 출시한 '요구르트맛젤리'가 누적 판매량 900만개를 넘어서며 8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개발로 소비자가를 낮추고 품질에 신경쓴 PB제품들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크다"면서 "혼술.혼밥족이 늘면서 편의점 자체의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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