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최고재무책임자 CFO인 김재식 부사장이 최근 계약파기 늑장공시 등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
한미약품 측은 "김 부사장이 사표를 낸 것은 맞다"면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지난 9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표적항암제 올무티닙 기술 수출 계약을 파기한 것에 대한 공시 지연과 내부정보 사전 유출 등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삼일회계법인 전무를 지낸 김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한미약품 그룹의 CFO로 영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