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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 늑장공시 책임...사표 제출

삼일회계법인 전무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CFO 영입돼

한미약품 최고재무책임자 CFO인 김재식 부사장이 최근 계약파기 늑장공시 등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


한미약품 측은 "김 부사장이 사표를 낸 것은 맞다"면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지난 9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표적항암제 올무티닙 기술 수출 계약을 파기한 것에 대한 공시 지연과 내부정보 사전 유출 등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삼일회계법인 전무를 지낸 김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한미약품 그룹의 CFO로 영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