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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승용차.피부관리서비스, 소비자 불만 '급증'

공명음 발생, 조향장치 불량, 계약해제·해지.위약금 및 계약불이행 등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6만2016건 중 대형승용자동차와 피부.체형관리서비스 상담이 각각 176.3%와 69.0%로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피해 상담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2,016건으로 전월(66,672건) 대비 7.0%(4,656건) 감소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대형승용자동차’(176.3%), ‘피부·체형관리서비스’(69.0%), ‘항공여객운송서비스’(28.6%), ‘가스보일러’(24.8%), ‘자동차대여(렌트)’(18.8%)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았던 ‘대형승용자동차’ 관련 상담(362건)은 전월(131건) 대비 176.3%으로 231건이 증가했다. 관련 상담 중 ‘품질’ 불만이 64.1%(232건)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차체 진동 및 공명음 발생, 조향장치 불량 등 반복적 하자 발생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체형관리서비스’ 관련 상담(475건)은 전월(281건) 대비 69.0%(194건) 증가하며 ‘계약해제·해지.위약금’ 및 ‘계약불이행’ 관련 상담이 전체의 65.9%(313건)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피부 관리 정액권을 결제한 후에 업체가 폐업할 경우 대응방안 문의가 많았고, 계약 중도해지 시 위약금 과다 청구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

더불어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238건), ‘이동전화서비스’(1,75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45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상담 62,016건 중 51,728건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 7,404건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 2,881건을 통해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