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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메르스 피해 전통시장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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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추장 1㎏ 5,000박스 시중 판매가보다 30%이상 저렴하게 판매


메르스 사태로 마을 전체가 격리됐다가 해제된 순창지역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서울시내 47개 전통시장에서 순창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용문·중곡제일·답십리·상계시장 등 15개 자치구 47개 시장에서 순창고추장 직거래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판매행사에서는 순창의 명물인 전통고추장을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할인된 1㎏에 12,500원에 판매한다. 총 판매수량은 5,000박스다. 이외에도 각 시장별로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매월 둘째 일요일에는 시장별 자체 할인행사를 넷째 일요일에는 지방의 우수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공동마케팅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시는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지역특산물 판매량 감소와 관광·요식업계 침체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순창군 생산농가는 물론 지방의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지역은 물론 서울내 전통시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택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메르스 사태는 진정국면을 맞고 있으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차츰 활성화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며 “지난 6월에 이은 이번 특별판매 행사를 서울시와 각 지방자치단체간 경제 위기 극복을 추진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도농상생의 교류의 장으로 정착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28일에도 서울시내 44개 전통시장에서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전남 보성군의 특산품인 회천 수미감자(10㎏, 4,400박스) 직거래 행사를 진행,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인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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