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제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이 오는 19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소연회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뜻깊게 진행되며, 본 대회의 최종 수상자는 프랑스와 한국을 잇는 교두보로서 한국 소믈리에의 위상을 드높이고 뛰어난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매년 우수한 소믈리에들을 배출하고 있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1996년 최초로 개최되어 올해로 14회째다.
이번 2차 예선에서는 지난 3월 1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소믈리에 부문 상위 16명, 역대 한국 소믈리에 대회 수상자 4명, 그리고 어드바이저 부문 상위 3명을 포함해 총 2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장시간 펼쳐지는 이번 경합은 오전에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답안을 작성하는 필기시험 및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오후에는 와인 구술시험과 더불어 실제 레스토랑과 같은 상황에서 고객 응대 및 와인 서비스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소믈리에 부문 단 7명만이 7월 개최 예정인 최종 결선 진출권을 획득하고, 어드바이저 부문 최고득점자 1인에게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와인 어드바이저 인정서와 소비자가 50만원 상당의 프랑스 와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2차 예선과 동시에 제4회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Lafite Rothschild Special Prize)도 진행된다. 라피트 로칠드 와인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와인으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도 와인 전문가와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는 2차 예선 시험 중 전체 점수와 관계없이 해당 부문의 최고 득점자를 선발하여 라피트 로칠드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부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는 라피트 로칠드 명예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