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7 (금)

종합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조직 불안정"...이종진 의원, 식약처에 산하기관 관리 주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경영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12월 24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이사회에서 원장이 해임되는 등 조직이 불안정하다고 지적하고 경영 정상화에 따른 식약처의 노력을 주문했다.


지난해 12월 24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이사회에서는 원장(해임)의 해임요청안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해임요청 사유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이 조사·평가 결과보고 지연, 채용·전보·인사 부적정 등 법령 위반, 정관 위반 및 인증사업 실적미흡, 내·외부 규정을 위반한 기관운영, 경영실적 퇴보·불성실 공시기관 분류 등 정부 국정과제(축산물HACCP 적용 확대)수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직원들 대부분이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 국회의 퇴진요구 등 조직와해 우려가 고조돼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2013년 3월 23일부로 농림부 산하에서 식약처 산하기관으로 변경됐다"며 "변경으로 인해 조직이 불안정한 만큼 식약처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운영으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국정과제인 축산물 ‘HACCP 적용 확대’ 부분에서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2014년 경영목표․업무계획서에 HACCP 인증량을 3100건으로 설정하였지만 2014년 12월 11일 기준 1420건으로 45.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국정과제 목표를 달성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조속히 안정돼야 한다"며 "산하기관이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2014년 12월 원장 해임 이후 현재까지 전무이사가 원장을 대행하고 있으며 3월 18일 원장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오피니언

더보기
<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