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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설날 농·특산물 특판.직거래장터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5일부터 16일까지 함양 곶감을 비롯해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한 함양농·특산물 특판 및 직거래장터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마산 합포구 소재 향토백화점으로 잘 알려진 창원 대우백화점 지하매장에서 곶감과 감말랭이, 사과 등 특판을 실시한다.

 
이번 특판은 농협중앙회 함양군연합사업단이 대우백화점과 창원군 하나로마트 등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곶감 작목반으로부터 수매한 곶감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해에도 상·하반기 두 차례 농·특산물 특판 행사를 통해 1억 여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고, 지난 서울 청계광장에서의 곶감 판매가 큰 인기를 끈 만큼 곶감위주의 이번행사에서도 2000만 원 매출은 거뜬히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거래장터는 함양군 소재 농·특산물 생산농가가 직접 참가해 시중가보다 20% 싼 가격으로 진행한다. 우선 서울 은평구청 로비 1층에서 5~6일 이틀간 열리는 은평구청 직거래장터에서는 돼지감자를 주로 취급하는 정가네식품(대표 정영균)이 돼지감자칩분말·양파즙·현미쌀·건여주 등 9개 품목을, 치즈류를 생산하는 삼민목장(대표 손현윤)이 요거트·스트링치즈 등을 각각 2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6-17일 대전 서구청 로비 1층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는 6개 농가가 참여한다. 정우식 농가가 곶감을, 만호산삼농장(대표 박만호)와 ㈜함양산양삼은 함양의 대표식품인 산양산삼과 산삼주, 산&당귀 등을 판매한다. 7년근 7만 원짜리를 5만 원에 살 수 있다. 이정남 농가는 곶감 특대(3.8kg) 8만 원 짜리를 7만 원에 판매한다.

 
또한 16일 단 하룻동안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경남도청직거래장터에는 하문규 곶감농가가 참여해 많게는 접(100개)당 8만 원짜리를 6만 원에 25%할인하고, 1.5kg(32개) 100박스를 33%할인한 2만 원으로 고객몰이할 예정이다.
  
  
이외도 경남도청 직거래장터에는 코리안 신토불이(대표 김도영)업체가 참가해 도라지진액·양파즙·흑마늘환·알밤 등을 9~20% 할인해 선보이고, 해찬솔농원(대표 김상국)은 어성초와 자소엽등으로 만든 발모팩과 함께 곶감·고사리·밤·말린 돼지감자 등을 최고 25%할인해 함양의 우수한 청정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함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은 이미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있어 직거래 장터가 열릴 때 마다 많은 소비자가 찾는다”며 “설맞이 할인행사인 이 장터에 출향 향우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질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하고, 군민 소득 3만불 달성에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