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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닭꼬치 시험검사조작 의혹 무혐의

검찰 "조작 등 증거.정황 찾지 못했다"...금품수수 의혹도 벗어


수입 닭꼬치 시험성적을 조작했다는 한 업체의 의혹 제기로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았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30일 중국산 닭꼬치 수입물품에 대한 시험검사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사건을 무혐의로 종결 처리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식약처 시험검사직원이 시험성적서를 조작하거나 금품을 받은 증거나 정황은 찾지 못했다.


검찰은 중국산 닭꼬치 국내 수입을 추진하던 한 업체가 식약처가 시험검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지난해 10월 8일 충북 오송 식약처와 서울 양천구 서울식약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중국산 닭꼬치 수입물품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자료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벌였다.


식약처는 당시 중국산 닭꼬치에서 검출돼선 안되는 성분이 나와 수입업체에 수입을 불허했지만 이에 수입업자가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현재 수입업체는 식약처 담당자가 뇌물을 받고 검사성적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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