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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건초추 롯데백화점 납품한다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육성하는 명품고추연구회(회장 이균영)는 추석을 맞아 수도권 롯데백화점에 건고추를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고창군명품고추연구회는 고창 건고추의 롯데백화점 입점이 가능했던 이유로 새로운 재배법 도입과 품종 단일화, 세척을 통한 공동선별 작업으로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꼽았다.


특히 연구회 소속 다수 회원이 고창해풍고추품평회에 출품해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자매결연도시인 동래구청에서 실시된 농특산물 판매행사에서도 도시 소비자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준비한 물량이 전량 매진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에서 재배되는 해풍 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을 함유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잘 익은 고추를 수확, 세척 후 해풍과 태양열로 건조하해 색상이 선명하고 껍질이 두꺼우며 고추 특유의 매콤 달콤한 맛과 향이 좋기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고창 고추의 품질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의 고추재배 면적은 956ha로 전국 고추생산량의 상위권을 차지한다. 특히 18회에 걸쳐 진행된 해풍고추축제와 고추종합유통센터 등 유통 및 홍보 관련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창황토배기 해풍고추가 제2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