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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축산농가에 총 126억원 지원

생산비 절감·경종농가 조사료 생산 참여 확대 위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종농가의 조사료 생산 참여 확대를 위해 금년도에 국비 27억원을 포함해 총 1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6,300ha에 사료작물을 재배 이용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조사료 생산 집단화, 규모화, 기계화를 위하여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를 10개소(30ha 기준 150백만원)에 지원하고, 사일리지 제조시 톤당 6만원, 볏짚 처리 비닐 구입비의 30%, 종자구입비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며, 연중 2모작 이상 사료작물 재배가 가능한 3ha이상 조사료 재배단지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배토기, 경운작업비 등을 지원하고 시군별 농가교육 및 시연회를 실시 한다. 

또한 올해 시행지침 개정과 제도 개선을 통하여 그 동안 지원받지 못했던 하천부지의 야생풀, 건초, 트렌치사일리지 제조 등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수확한 조사료의 손쉬운 중량 측정을 위하여 이동식계근장비를 지원하고, 사업비 지원을 위한 중량 측정을 지난 해 전체 물량의 10%를 하던 것을 5%로 축소한다. 
 
특히, 경종농가의 조사료 재배 참여 확대를 위하여 겨울철 유휴 논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호맥 등 사료작물을 이모작하는 경우 쌀직불금 외에 추가로 ㏊당 40만원씩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직불금 지급 등에 관한 세부 시행규칙 등을 개정해 작년 동계 사료작물을 파종한 농가부터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겨울철 유휴 논을 활용하여 조사료를 재배하면 경종농가의 겨울철 소득이 증가하고 조사료 생산량이 늘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 할 수 있으므로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