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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외국인 입맛 ‘넘버원’

6월까지 9500만 달러 판매고 올려

사각용기면으로 독특하고, 안정성이 뛰어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시락’이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도시락은 이미 러시아, 미국 등 이미 판매기반이 확고한 지역 외에도 아시아, 유럽 등 30여개국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20% 신장한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팔도는 예상하고 있다.

 

이미 ‘도시락’은 지난 6월까지 9500만 달러의 판매를 올렸다.

 

특히,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국민식품’으로 통한다. 용기면 시장에서 6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도시락’의 판매량이 연간 2억 개에 육박하면서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2005년 이후 모스크바 인근에서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도시락’ 매출액은 연간 40억원으로 해외 판매액의 1/50 수준이다. 또한, 해외 수출도 지속적인 국제 식품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규 국가를 확대하고, 판매 채널에 대한 마케팅 강화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준 팔도 해외영업이사는 “‘도시락’이 한국 컵라면 중에서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현지화를 통해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공급한 것이 이유”라며, “‘도시락’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