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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천일염 비축 지원에 저리자금 융자까지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농협목포신안시군지부(지부장 김귀남)는 신안천일염생산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천일염 비축 지원과 저리의 염전운영자금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신안군과 농협목포신안시군지부,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지난 11일 신안군청에서 천일염 보관능력 향상과 저리의 염전운영자금 융자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신안군은 천일염을 장기보관함으로써 자연탈수에 따른 고품질화를 위해 염전창고가 비좁아 천일염을 팔아야 하는 생산자를 위해 읍면의 군유지 야적장에 야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농협시군지부에서는 kg당 400원 기준으로 야적장에 적치된 천일염의 1/3에 해당하는 운영자금을 1인당 최고 1억 5000만원, 총 150억원을 우선 융자해 준다.

이렇게 되면 450억원 규모, 11만2500톤의 천일염이 읍면 야적장에 적치돼 장기보관에 따른 천일염의 고품질화, 출하량 조절, 생산자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일염 생산자들의 고충이 해결되어 더없이 너무 기쁘다. 특히 자연탈수에 따른 천일염의 고품질화로 가격이 상승해 어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