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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나트륨 짜파구리붐 MBC탓?

정승, “해당 프로그램 제작팀과 협의 할 것”


"국회(임시위) 보건복지위원회" 푸드투데이 현장취재 류재형기자



정승 식약처장은 높은 나트륨과 칼로리가 문제됐던 ‘짜파구리’가 즐겨찾는 메뉴가 된 것에 대해 해당 예능프로그램의 PD와 작가와 협의해보겠다고 발언했다.

 

20일 열린 제316회 국회(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질의에서 유재중 의원은 “‘짜파구리의 높은 나트륨과 지방이 국민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유 의원은 “해당제품은 위해식품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국민영양을 위협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승 처장은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묶음판매 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농심이 아닌 ‘짜파구리’를 방송에 내보낸 언론에 책임을 돌렸다.

 

정 처장은 “해당프로의 제작진과 협의해 좋은 식습관을 안내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했다.

 

이 같은 정 처장의 발언에 MBC도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MBC홍보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되물으며 “식약처로부터 공식적인 입장이 전해져오면 그 때 사측의 의견을 공식화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MBC의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선보이며 큰 인기를 모았던 ‘짜파구리’는 농심에서 판매되고 있는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합성어로 두 라면의 면을 물에 끓인 다음, 물을 버리고 두 가지 소스를 조합해 볶음면의 형태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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