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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종량제시행 음식물쓰레기 10% 감소

제주시(시장 김상오)는 1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 결과 5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음식물쓰레기 10% 감량됐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목표는 20%로 현재 감량률 10%로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운반 및 처리비용 연간 62억원으로 환산하면 6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효과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수입이 7억6000만원으로 연말까지 가정하면 음식물 재정자립도는 12%에서 30%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2011년 가정의 식재료 기준으로 전국 평균 연간 376만7000원이라는 점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이 20% 정도를 감안해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75만3000원, 음식물쓰레기 10% 감량했을 때 연간 7만500원 가계 지출비용이 절감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종량제의 개별계량(RFID)방식으로 추진한 공동주택 91개 단지에서 우려됐던 무단투기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뚜껑이 자동으로 개폐되기 때문에 용기에 접촉하지 않고 위생적으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어 주민 불편이 감소되는 등 만족도가 높아진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