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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진강서 어린 연어 방류

섬진강어류생태관이 자원 보전 위해 어린 연어 14만 마리를 방류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오는 12 구례 간전면 섬진강어류생태관 앞 섬진강 수계 생태하천인 수변공원에서 제16회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1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총 14만 마리로 지난해 12월 강원도 소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로부터 발안란을 협조받아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직접 부화시켜 관리 사육한 어린연어로 크기는 5㎝ 내외다.


어린 연어는 섬진강하구에서 1∼2개월 머문 뒤 바다로 내려가 베링해와 북태평양으로 이동, 3∼5년 동안 성장한 후 고향인 이곳 섬진강으로 모천회귀 한다.

 

지금까지 전남도가 방류한 어린 연어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15년간) 484만 마리로 그동안 어미로 성장해 섬진강에 돌아온 연어는 1천780마리에 이른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North Pacific Anadromous Fish Commission)' 연어모천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섬진강 자연환경 보호와 생태계 복원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어린 연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