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애주가 잡아라” 연준부터 장원영까지...젊어진 주류업계, 아이돌 마케팅 활발

  • 등록 2025.06.20 17: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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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써머스비 아시아 지역 새 얼굴로 '투바투' 연준 발탁
산토리 '짐빔'.아영FBC 본테라도 장원영.영케이 각각 모델 기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류업계가 Z세대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음료 써머스비의 아시아 지역 새 얼굴로 연준을 발탁했다. 연준은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멤버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준은 한국 외에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싱가폴, 홍콩 시장에서 모델로 활동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신규 TV광고를 시작으로 굿즈 제작, 패키지 리뉴얼 등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진행한다.

 

사이더는 사과를 발효해 만든 1~6%의 알코올을 함유한 과실주로, 유럽에서는 이미 와인, 맥주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주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써머스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55여 개국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써머스비 애플, 망고라임 500ml캔(알코올 도수 4.5%) 두가지 맛을 수입 및 유통 중에 있다. 특히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RTD(Ready To Drink) 시장에서도 최근 3개년 동안 1위를 굳건히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최근 한국 아이돌과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써머스비가 연준을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K팝 열풍을 타고 한단계 성장하는 과정이 될것” 이라고 밝혔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의 버번위스키 짐빔(Jim Beam)이 ‘짐빔 하이볼 플레인’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장원영을 기용했다. 보다 젊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풀이된다.

 

짐빔 하이볼 플레인은 짐빔 위스키를 베이스로 기존 캔 제품보다 도수가 1도 높은 6도이며,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짐빔은 20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장소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세대의 기호에 따라, 어느 곳에서든 취향에 맞는 주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페스티벌, 호프집, 야구장 등에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아영FBC는 미국 유기농 와인 본테라의 광고 모델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를 발탁했다. 광고는 화합물을 쓰지 않고 유기농 방식으로 와인을 만드는 본테라 와인과 영케이가 만나 자연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영케이 기용을 기념해 본테라 화이트 와인(소비뇽 블랑), 레드 와인(카베르네 소비뇽) 2병 세트도 별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세트 제품을 구매 시 포토카드와 '시음회'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영케이 캠페인을 통해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 로제 등 가벼운 스타일 와인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2030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와인 소비 패턴이 확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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