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 앞까지 왔다가 각종 논란으로 조용히 내려놔야 했던 급식사업. 2조원 규모의 급식시장 진출을 다시 추진하려는 백종원 대표의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20일 키프리스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TBK푸드서비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 완료했습니다. TBK푸드서비스는 단체급식업을 주업으로 운영하는 백종원 대표의 또다른 브랜드입니다. 지난 11월27일자로 출원이 소급된 것으로 보면 12월 흑백요리사2 방송을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급식은 갑자기 등장한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백종원 대표의 급식시장 진출은 인기예능 백패커부터 빌드업 돼 왔습니다. 백패커는 백종원 대표가 학교, 병원, 군부대 등 관공서를 중심으로 출장급식을 나가는 예능입니다. 즉, 전국의 단체장을 향한 급식 쇼케이스죠. 실제 여러 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불편하시겠지만 이전 영상을 확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더본코리아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가맹사업은 둔화세로 돌아섰고, 대체 성장축으로 밀었던 지역사업은 백종원 리스크로 빠르게 손절당했습니다. ‘우리농가가 브라질이었나’하는 물음을 던진 간편식 시장 매출도 폭락한 최악의 상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겨울철 선호도가 높은 곡물라떼와 전통차, 간식 메뉴를 빽다방만의 노하우로 재해석해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겨울 시즌 신메뉴는 ▲율무라떼 ▲율무아몬드라떼 ▲생강차 ▲붕어빵 4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율무라떼’와 ‘율무아몬드라떼’는 고소하고 담백한 율무 파우더에 바삭한 현미 크런치 토핑을 더한 곡물라떼 메뉴다. ‘율무라떼’는 우유를 베이스로 부드러운 맛을 살렸으며, ‘율무아몬드라떼’는 우유 대신 아몬드 음료를 사용해 깔끔하고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겨울 시즌과 잘 어울리는 ‘생강차’는 달콤하면서도 맵싸한 생강 베이스에 레몬 슬라이스를 더해, 은은하게 퍼지는 생강향과 부드러운 단맛의 조화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도 함께 선보인다. 붕어빵은 달콤한 팥 앙금과 부드러운 슈크림 두 가지 맛으로 구성했으며, 미니 사이즈가 아닌 정통 붕어빵 크기로 출시해 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이번 겨울 시즌 음료와 함께 세트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에 붕어빵을 더한 ‘아이스크림에 빠진 붕어빵’ 세트 메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파스타 전문 브랜드 롤링파스타가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이하 ‘파브리’)와 함께 구성한 연말 시즌 한정 ‘스테이크 세트 2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롤링파스타는 2022년부터 파브리 셰프와 협업해 정통 이탈리아 가정식 감성을 담은 메뉴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번 메뉴는 협업의 연장선에서 연말 시즌을 맞아 파브리 셰프가 직접 추천하는 기획 세트로, 여러 메뉴를 풍성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큰 특징이다. 이번 ‘스테이크 세트 2종’은 ▲스프 1종(머쉬룸·콘 중 택1), 피타브레드, 시그니처 포크스테이크, 파스타 1종(까르보나라·로제·매운크림 중 택1), 티라미수로 구성된 ‘스테이크 듀오 세트’ ▲스프 2종(머쉬룸·콘 중 택1), 피타브레드, 시그니처 포크스테이크, 파스타 1종(까르보나라·로제·매운크림 중 택1), 티라미수, 고르곤졸라 피자(M)가 포함된 ‘스테이크 파티 세트’로 구성됐다. 특히 시그니처 포크스테이크는 돼지고기 등심을 특허받은 진공 저온 숙성 공법으로 조리해 등심 특유의 퍽퍽함을 줄이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고기 본연의 담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위기 탈출을 위한 '마지막 비상구'가 열립니다. 소스 사업의 해외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그에게, 전 세계 190개국에 송출되는 '무료 광고판'이 켜집니다. 12월 16일,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공개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골목대장' 백종원을 단숨에 '상장사 최대 주주'로 만들어준 개국공신입니다. 그런데 상장 후 1년, 상황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빽햄' 사태 이후 각종 분쟁으로 실적은 급락했고, 주가는 반토막 났습니다. 더본코리아의 근간인 가맹사업은 창업보다 폐업이 더 많아지며 내리막길의 경사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반등이 절실한 시점에 내보낸 ‘남극의 셰프’. 감동의 역작 ‘남극의눈물’ 이후 13년 만의 '기후 환경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명분을 내걸고, 혹한의 대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해주는 '아버지' 같은 이미지로 신뢰 회복을 노렸을 겁니다. 하지만 남은 건 '치킨난반'과 비난뿐. 싸늘하게 식어버린 국내 민심만 재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여기서 끝일까요? 백 대표는 지난 9월3일, 'TBK 글로벌 B2B 소스 론칭 시연회'를 열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천하의 백종원 대표가 입맛을 다시며 젓가락을 내려놓은 먹거리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급식입니다. 그 중 가장 가까이까지 왔었던 건 짬밥입니다. 백종원 대표의 성공 방정식, 모두가 아실 겁니다. 그에게 방송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죠. 아주 세련되고 막강한 파급력을 가진 사업 제안서입니다. 방송을 통해 대중의 호감과 명분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 골목식당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을 석권하고, 맛남의 광장으로 지역 축제와 연구 용역을 장악한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 이어 등장한 것이 백패커입니다. 지난 2022년과 2024년 방송한 백패커는 전국의 직원 식당을 돌아다니며 출장요리를 선보이는 방송입니다. 군부대, 소방서, 선수촌 등 백종원 대표가 전국의 기관들을 방문해서 사실 급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이죠. 전국의 기관장에게 보여주는 단체급식사업 쇼케이스인 셈입니다. 그 중 군이 가장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백패커 승진포병여단편 “맛은 괜찮은데 군대 음식 특유의 느낌이 있다. 10번 먹으면 물리긴 하겠다” 지난해 1월 더본코리아와 국방부는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 육군 포병여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오는 26일부터 글로벌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 3종(말차크림라떼, 말차크림 망고스무디, 말차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말차코어(Matcha-core)’로 불리는 말차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식품·카페 업계에서는 말차 음료를 넘어 디저트·베이커리·빙과류까지 말차의 조합 방식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빽다방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존 말차라떼와 빽스치노에 더해 크림라떼·스무디·아이스크림 등 말차 라인업을 확장했다. 먼저 ‘말차크림라떼’와 ‘말차크림 망고스무디’는 말차 파우더와 동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크리미한 ‘말차크림’을 활용한 메뉴다. ‘말차크림라떼’는 우유에 풍성한 말차크림을 더해 말차 본연의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즐길 수 있으며, ‘말차크림 망고스무디’는 진한 말차크림과 달콤한 망고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선사한다. 겨울철에도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말차 베이스를 활용한 달콤쌉싸름한 맛의 ‘말차 아이스크림(소프트·요거트)’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아이스크림 메뉴는 매장에서 취급하는 아이스크림 타입에 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백종원의 가족들이 추운 겨울 찬바람이 부는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 사람(백종원 아내 소유진) 아닙니다. 정확히는 가족과 같다던 가맹점주들. 이들은 둘로 쪼개져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쪽은 무책임한 백종원 대표를 향해 거세고 항의했고, 다른 한쪽은 이들을 향해 불만을 토로 했습니다. 한겨울 길바닥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위기에 쳐했는데, 정작 ‘집안의 가장’격인 백종원 대표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저멀리 남극까지 날아가 대원들에게 뭘해줄 수 있을까 걱정하고 있는 모습만 tv 속에서 확인될 뿐입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과 일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는 기자회견을 열고 백 대표의 (남극의셰프)방송 편성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능력에 넘어선 문어발식 가맹점 확장과 가맹사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 및 각종 사태에 대한 어떤 사과도 없이 방송을 통해 이미지 세탁을 시도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문어발식 프랜차이즈 운영', '허위 예상 매출 논란' 등 여러 문제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방송을 강행하는 것은 논란의 인물에게 새로운 홍보의 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11월 24일부터 ‘2026년 빽다방 캘린더’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캘린더 1개를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다.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 1건당 캘린더 1개를 제공하며, 매장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키오스크 주문 고객은 메뉴 픽업 시 주문서를 제시하면 되고, 직원에게 직접 주문한 경우에는 구매 금액 확인 후 캘린더가 제공된다. ‘2026 빽다방 캘린더’는 병오년을 상징하는 말(馬) 그래픽과 함께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를 담아 제작됐다. 실용적인 구성으로 소장용은 물론 연말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및 빽다방빵연구소에서 진행된다. 매장별 행사 진행 여부는 상이하며, 일부 매장은 증정 없이 판매만 운영될 수 있다. 캘린더는 4천 원에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빽다방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빽다방을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3분기 실적은 더이상 일시적 부진이라는 말로 포장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백종원 왕국의 돈줄 역할을 해온 가맹점 출점은 1/3 수준으로 급감했고, 반대로 폐점은 폭증했습니다. 대기업으로 인도해 줄 것이라던 지역 사업 수준 겨우 1건에 불과했으며, 글로벌 소스 시장에서도 새로운 계약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브랜드 확장 엔진이 멈춘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후진 기어가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송 외 뾰쪽한 수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9일 더본코리아 3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폐점한 가맹점은 총 6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새로 문을 연 출점 매장은 33곳에 불과했습니다. 폐점 수가 출점 수보다 많았던 것은 더본코리아가 실적 보고서를 공개한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분기별 추이를 보면 위기감은 더욱 명확해 집니다. 올 들어 새로 백 대표의 간판을 단 식당은 매분기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1분기 101곳이었던 출점수는 2분기 86곳, 3분기 33곳으로 출점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반면 폐점은 1분기 38곳에서 2분기와 3분기 각각 77곳, 69곳으로 증가했습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남극의 혹독한 환경. 그 안에 고립된 연구원들. 이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차려주며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넣어주는 요리사. 아마 17일 방송될 남극의 셰프에서 백종원의 역할일 것입니다. 남극의 눈물은 지난 2011년 방송된 명품 다큐입니다. 황제 펭귄 등 남극 생물들의 경이로운 생존과, 그들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라는 심각한 메시지를 남극 기지 대원들의 고독한 인간적 이야기와 결합해 큰 공감과 감동을 이끌었습니다. 남극의 셰프는 가슴 먹먹한 그 남극의 현장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가는 겁니다. 방송설명에 따르면 백 대표는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돼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끼를 대접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백 대표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아버지 같은 요리사로, 단순한 식사가 아닌 고향의 맛과 정서적 위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버지같은이라.. 자신에게 현금을 꽂아줄 땐 가족과 같다던 가맹점주가 자신을 공격하자 이를 조롱하던 아버지? 자신을 향한 비난이 쏟아질 것이 자명한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해 도피성 해외출장을 떠난 아버지? 백 대표는 소비자 기만행위로 질타를 받았던 빽햄 사태를 일으킨 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