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재해보험 보상기준 기초자료로 쓰이는 육계 발육표준 현행화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가축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육계의 경우, 보험약관에 명시된 일령(날 수) 별 표준체중에 따라 보상액이 산정된다. 육계 발육표준은 농가에 지급하는 보험금 산정 등 가축재해보험 보상기준을 설정할 때 적용하는 과학적 근거로 쓰이지만, 현재 적용하고 있는 표준은 2017년 수치로, 최근 사양기술 발전이나 품종의 유전적 개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로스(Ross)’ 품종의 경우, 35일령 체중이 2017년 정해진 2,006g 그대로 적용되고 있고, 2017년 이후 지금까지 표준체중을 조사한 적이 없어 육계 발육 표준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보고 있다. 해외 육계 회사에서 발표한 35일령 표준체중을 보더라도 2014년 2,144g에서 2022년 2,296g으로 약 7.1% 증가해 성장 능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알 수 있어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사육환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월드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 이하 협의회)는 AI와 푸드테크가 결합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월드푸드테크2025 스타트업포럼이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넥스트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이하 푸드위크 코리아 2025)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World FoodTech Emerginists(월드푸드테크창발가)를 부제로 29일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가 제로투원(Zero to One) 스타트업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한 기조강연에서 창업의 도전과 혁신의 여정을 공유했고, 전화성 씨앤티테크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끝없는 문제 해결을 통한 세계를 향한 도전과 작은 문제에서 세계로 확장된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월드푸드테크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롯데중앙연구소, 대상웰라이프, 동원F&B, 하림지주,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주요 대기업과 투자사가 참여하는 패널 토의를 통해 푸드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30일 열린 소비푸드테크 세션에는 소비, 유통, 생산푸드테크 3개 트랙의 포럼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0일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관할 외청과 12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현안 과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양청·산하기관의 보안, 국민 안전, 위해 방지 관련 시스템 운영 및 시설, 비상대응 상황 등을 이날 회의에서 점검하며, 송미령 장관은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관리(농촌진흥청), 산불 초동 대응 및 소나무재선충 방제 강화 방안(산림청), 오봉저수지 가뭄 현황 및 대책(한국농어촌공사), 농축산물 수급 안정(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수입안정보험 판매 현황(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기관별 주요 현안 과제의 추진 현황과 대응계획을 기관장들로부터 보고 받고, 의견을 나눴으며, 국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정보시스템 점검 결과, 현재는 이상 없이 운영 중이지만 향후 개선·보완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회의를 주재한 송미령 장관은 "농업인과 국민의 편익 제고를 위해 양청과 산하기관 모두가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확정된 만큼, 양청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국정감사가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농해수위는 여야 간사회를 통해 2019년도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 잠정 합의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및 소속기관의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20일 농해수위에 따르면 우선, 10월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국회에서 열린다. 4일 해양수산부, 7일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8일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모두 국회에서 치르기로 했다. 이어 10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은행 포함),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선급, 11일 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14일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국정감사가 국회에서 열린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가 제주도청에서 열린다. 17일 한국마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 대해 감사하며 18일 농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속초시고성군양양군)은 국가공공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3곳의 안내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오시는 길>에 게시된 모든 안내 지도에는 동해는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국제식물검역원의 영문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 지도에는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독도가 'Liancourt Rocks'로 표기돼 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일본과의 경제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시기에 국가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버젓이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는 것은 한심함을 넘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정부가 모든 공공기관을 상대로 전수조사하고 빠짐없이 수정조치를 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